[미국의 휴일] 콜럼버스의 날 - Columbus Day

콜럼버스의 날 - Columbus Day 

콜럼버스의 날(Columbus Day)은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10월 둘째 월요일에 이 날을 기념하며,
여러 주에서는 공휴일로 지정하여 관공서와 학교가 쉬기도 한다.

 

콜럼버스의 날의 유래

콜럼버스는 스페인의 후원을 받아 1492년 10월 12일에 신대륙인 바하마 제도에 도착했다. 이후 이 사건은 서구 세계에서 중요한 역사적 순간으로 간주되었고, 1792년에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도착 3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1937년 미국의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이 콜럼버스의 날을 공식적인 연방 공휴일로 지정했다.

 

콜럼버스의 날 논란

콜럼버스의 날은 오랫동안 서구 문화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중요한 날로 인식되었지만, 현대에는 이 날을 둘러싼 논란이 있다. 콜럼버스의 탐험이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가져온 피해와 식민지 개척 과정에서 일어난 착취와 폭력 때문이다. 특히 원주민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고려할 때, 많은 사람들은 콜럼버스의 날을 축하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대안적인 기념일: 원주민의 날 (Indigenous Peoples' Day) 

미국의 일부 주와 도시에서는 콜럼버스의 날 대신 원주민의 날(Indigenous Peoples' Day)을 기념하기도 한다. 이 날은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의 문화를 기리고, 그들이 겪은 역사적 고난과 불평등을 상기하는 날로 점점 더 많은 지역에서 채택되고 있다.

 

콜럼버스의 날에 대한 변화

현재 콜럼버스의 날은 미국 내에서 주마다 다르게 기념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공휴일로 인정하지 않거나, 원주민의 날로 대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