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폭격기 - 오타니 반려견 디코이 - 쿠이커혼제(Kooikerhondje)
LA다저스 오타니 반려견 디코이의 시구 장면을 보고 홀딱 반해버렸다.
그야말로 심장폭격기!
혹시나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다저스 오피셜 인스타그램 링크를 올린다.
https://www.instagram.com/reel/C_PJvFePbGA/?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오타니의 반려견 디코이는 사실 실제 이름은 데코핑(でこぴん)이라고 한다. 데코핑은 검지나 중지를 엄지에 걸었다 튕기면서 상대의 이마를 때리는 ‘딱밤’을 가리킨다. 하지만 미국에선 발음이 어려울 것 같아 디코이라 부른다고 한다. 딱밤과 디코이는 의미 차이가 큰데 단지 발음 때문에 이름을 바꿔야 한다니... 데-코-핑 왜 발음이 안 되는 거지? 좀 이해가 안 가네.
여하튼 오타니의 개는 믹스견일까? 궁금해져서 검색을 해봤더니 '쿠이커혼제'라는 브리드라고 한다.
쿠이커혼제(Kooikerhondje)는 네덜란드 출신의 작은 사냥견으로, 특히 오리 사냥에 특화된 견종이다. 이 견종의 이름은 네덜란드어로 '오리잡이'를 의미하는 '쿠이커(Kooiker)'와 작은 개를 뜻하는 '혼드(hondje)'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쿠이커혼제의 주요 특징
- 외모: 쿠이커혼제는 중소형 크기로, 주로 흰색 바탕에 주황색 또는 붉은색 반점이 있는 털이 특징이다.
- 성격: 매우 친근하고 활발하며, 가족에게 애정이 깊은 견종이다. 아이들과 잘 어울리며, 다른 애완동물과도 대체로 잘 지내는 편이다. 또한 매우 영리하고 충성스러워 훈련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
- 활동성: 쿠이커혼제는 매우 활동적이며 운동을 좋아한다. 산책과 놀이를 즐기며, 오리 사냥견으로서의 본능 덕분에 물과도 친하다.
- 건강: 일반적으로 건강한 견종이지만, 간혹 유전적인 질환에 걸릴 수 있다. 특히 뇌전증이나 슬개골 탈구 같은 질병에 주의가 필요하다.
쿠이커혼제의 역사
쿠이커혼제는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오리 사냥을 위해 길러졌다. 주로 오리를 유인하여 덫에 걸리게 하는 역할을 했다. 이 견종은 네덜란드 화가들이 그린 옛 그림에도 종종 등장하며 20세기 중반에 들어서야 다시 인기가 올라갔다.
쿠이커혼제의 관리와 양육
쿠이커혼제는 장모견으로, 정기적인 빗질이 필요하다. 활동량이 많아 매일 충분한 운동과 놀이 시간이 필요하며, 가족과의 시간도 중요하다. 사회화 훈련을 잘 시키면 다른 사람이나 동물과도 잘 어울린다.
오타니 쇼헤이가 이 견종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쿠이커혼제는 그의 팬들 사이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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