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로 이동할 때 양보리를 어디에 태워야 하나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양보리의 몸무게는 현재 5.5kg으로 보통 기내 동반 가능 무게가 캐리어 포함 7kg이니 기내 동반은 가능하나 비행기를 많이 타보지 않아서 좁은 이코노미 석에서 서로 불편할까 봐 고민이 많이 되었다.
검색과 유튜브를 통해 결론은 함께 타기로 결정하고 아시아나 항공 반려동물 동반 예약을 완료했다.
반려견 동반 예약이 온라인으로 안 되는 것이 너무 불편했다. 아시아나 고객 센터 기본 대기 시간이 20-30분이고, 전화 대기하는 동안 반려견 동반석을 다른 사람이 예약해 버리면 비행기표 일정을 바꿔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반려견과 동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일정도 여유롭게, 전화예약도 여유롭게 시간을 두고 하는 게 좋을 듯하다.
제주 > 김포 > 인천 > LAX 로 이동해야 하므로 일단 백팩형 캐리어를 마련했다. 인사이드 독 R 사이즈를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L로 바꿀까 고민이다. 육지를 이동할 때에는 두 손이 자유로운 것이 좋을 듯하여 백팩으로 이용하고 비행기에 태울 때에는 백팩보다 조금 넉넉한 것으로 준비하려고 한다.
수많은 검색과 강사모 카페의 후기와 주변 반려견 키우는 엄마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기내용 가방은 모드니펫과 펫피츠 제품으로 축약되었다.
1. 모드니펫
가격은 L사이즈의 경우 제주배송비 포함 6만원대
https://brand.naver.com/modneypet/products/5647472777
양보리는 L사이즈가 잘 맞을 것 같다.
기내 반입 케이지는 세 변 길이의 합이 115cm 이하여야 하므로 L사이즈의 46+28.5+23.5 = 98cm 이라 규격은 맞다.
그런데 높이가 최대 26cm이어야 하는데 L사이즈 높이가 28.5cm....하지만 소프트 케이지는 융통성있게 적용해준다고 하니, 괜찮을 듯하다. 실제로 오늘 산책 중에 L사이즈로 제주와 육지를 오가는 엄마를 만나서 괜찮을 듯하다.
무게도 라지가 600g 대라고 하니, 양보리 현재 몸무게 5.5kg 에서 가방을 더해도 6kg 초반대가 나오니 무게로 봐서는 합격이다.
- 아시아나 기내 반려견 동반 캐리어 기준: 운반 용기 세 변 길이의 합이 115 cm 이하이고, 높이는 최대 26 cm, 가로는 40 cm 이하여야 합니다. 위에서 눌렀을 때 높이가 21 cm 이내가 되어야 합니다. (소프트 케이지 기준)
2. 펫츠핏
가격은 제주 배송비 포함 7만 6천원대
https://smartstore.naver.com/mungpick/products/4992650505
펫츠핏과 모드니펫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한다면 확장이 되고 안되고의 차이. 펫츠핏은 확장이 되어서 확장시 약 20CM 가량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확장을 해도 된다/안된다 의견이 분분하고 항공사/승무원/좌석위치 등등에 따라 확장 여부가 달라질 것 같아서 고민이다.
확실히 공간적인 여유로움은 펫츠핏을 확장하여 쓰는 것이 좋을 듯하다.
뭘로 사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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