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두들 - Goldendoodle: 유래, 특징, 외모, 건강, 수명, 골든두들이 적합한 가족은? 등
골든두들(Goldendoodle)은 골든리트리버(Golden Retriever)와 푸들(Poodle)을 교배하여 탄생한 디자이너 도그(designer dog)다. 이 견종은 사랑스럽고 영리하며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반려견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 골든두들의 유래
- 골든두들(Goldendoodle)은 1990년대 초반에 미국과 호주에서 처음 탄생했다.
- 특히, 이 견종은 푸들의 저알레르기 특성과 골든리트리버의 온순하고 충성스러운 성격을 결합하여,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한 반려견을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교배되었다.
- 이와 같은 디자이너 도그(dog) 트렌드는 1980년대에 푸들과 코카 스파니얼을 교배한 코카푸(Cockapoo)와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푸들을 교배한 래브라도들(Labradoodle)에서 시작되었는데, 골든두들은 그 연장선에서 만들어진 견종이다.
- 특히 호주에서는 서비스 도그(안내견)로 활용하기 위해 골든두들이 많이 교배되었다. 이들은 지능과 친화적인 성격 덕분에 장애인을 위한 안내견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 오늘날에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반려견으로 자리 잡고 있다.
2. 특징
1) 외모
- 크기: 골든두들은 표준, 미니, 토이 크기로 나뉜다.
- 표준 골든두들: 어깨높이 약 50cm, 몸무게 30kg
- 미니 골든두들: 어깨높이 약 35cm, 몸무게 15kg
- 토이 골든두들: 어깨높이 약 30cm 이하, 몸무게 7kg 이하
- 털: 털은 곱슬곱슬하거나 물결 모양으로 부드럽다. 색상은 금색, 크림색, 흰색, 갈색 등 다양하다.
- 알레르기 저항성: 푸들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털 빠짐이 적어 알레르기 반응이 적은 편이다.
<흔한 털 색상>
- 크림색(Cream): 옅은 아이보리나 흰색과 비슷한 색으로 부드럽고 깨끗한 느낌을 준다.
- 골든색(Golden): 골든 리트리버와 비슷한 따뜻한 황금빛 색상이다.
- 카멜색(Caramel): 갈색과 금색의 중간 색조로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특징이다.
- 레드(Red): 깊고 풍부한 적갈색으로 매우 매력적이며, 종종 "레드 골든두들"로 불린다.
- 초콜릿/브라운(Chocolate/Brown): 진한 갈색이나 초콜릿 색조로 푸들의 색상을 물려받은 경우다.
- 블랙(Black): 완전히 검은색 털을 가진 골든두들은 드물지만 존재한다.
- 실버(Silver): 푸들의 실버 색깔 유전자가 영향을 미칠 때 나타난다.
- 그레이(Gray): 시간이 지나면서 털 색이 점차 회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 화이트(White): 매우 밝은 크림이나 순수한 흰색 털을 가진 골든두들도 있다.
<혼합색>
골든두들은 단색뿐 아니라 멀티컬러나 독특한 무늬를 가질 수도 있다.
- 파티컬러(Parti-colored): 흰색을 기본으로 하여 몸 곳곳에 다른 색이 섞여 있는 패턴이다.
- 팬텀(Phantom): 몸이 두 가지 색으로 나뉘며, 대개 얼굴, 가슴, 다리 등에 독특한 색 배치가 나타난다.
- 애프리콧(Apricot): 연한 오렌지빛으로 골든두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상이다.
<색상변화>
- 골든두들의 털 색은 강아지일 때와 성견일 때 달라질 수 있다.
- 푸들의 영향을 받은 골든두들은 털 색이 점점 밝아지거나 희미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를 "페이딩(fading)" 현상이라고 한다.
- 예를 들어, 강렬한 레드 색의 강아지가 성견이 되면서 카멜색이나 골든색으로 변할 수 있다.
2) 성격
- 온순하고 친화적: 골든두들은 아이들과 잘 어울리고 다른 반려동물과도 잘 지낸다.
- 지능적: 푸들처럼 높은 지능을 가져 훈련이 쉬운 견종이다.
- 에너제틱: 적당한 운동량이 필요하며 활동적인 생활을 즐긴다.
- 애정이 많음: 사람들과 교감하기를 좋아하며, 가족의 일원으로 강하게 유대감을 형성한다.
3. 건강
골든두들은 일반적으로 건강하지만, 특정 유전 질환에 취약할 수 있다. 아래는 주의해야 할 건강 문제들이다.
- 고관절 이형성증
- 진행성 망막 위축
- 알레르기
- 귀 감염: 처진 귀 때문에 귀 관리가 필요하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적절한 운동,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4. 관리
- 운동: 하루 30분~1시간 정도의 산책과 놀이 시간이 필요하다.
- 털 관리: 털이 엉키기 쉬우므로 주 2~3회 빗질이 필요하다. 곱슬 털이 많다면 정기적인 미용도 중요하다.
- 훈련: 지능이 높아 기본 훈련부터 고급 훈련까지 잘 소화한다. 긍정 강화 방식(칭찬과 간식)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5. 골든두들이 적합한 가족
- 아이가 있는 가정: 친근하고 장난기가 많아 아이들과 잘 어울린다.
-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 산책, 하이킹 등 야외 활동을 함께 즐길 반려견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이다.
-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낮아 적합할 수 있다.
6. 골든두들의 수명
골든두들의 평균 수명은 약 10~15년 정도이다. 적절한 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이 장수에 도움을 준다.
7. 골든두들을 키우기 전에 고려할 점
- 운동량: 운동량이 적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활동적인 가정에 적합하다.
- 사회화: 초기에 다양한 환경과 사람들을 접하며 사회화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경제적 비용: 건강검진, 털 관리, 식사 등에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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