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에 관하여

개 훈련하기(2) - '기다려', '엎드려' 훈련하기, 부르면 오게 하기

by 리빗개굴 2024. 2. 25.

개 훈련하기(2) - '기다려', '엎드려' 훈련하기, 부르면 오게 하기 

 

썸네일

 

 

기다려훈련하기

개가 명령을 듣고 앉는 법을 배웠다면 손을 펴서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기다려를 가르칩니다. ‘앉아기다려명령은 원치 않는 행동을 제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른 기본 훈련과 달리 기다려는 개가 지쳤을 때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리도록 할 수 있습니다. 지친 개의 입장에서도 한 가지 자세로 움직이지 않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1. 앉아’를 명령: ‘앉아’를 명령한 이후 손바닥을 아래로 펼치면서 ‘기다려’라고 합니다. 칭찬은 즉시 하지만 간식은 천천히 줍니다.
  2. 동작 추가: 개가 기다리는 법을 확실히 익혔다면 개로부터 한 발짝 뒤로 떨어져서 뒷발에 체중을 싣습니다.
  3. 거리 두기: 개가 앉아 있는 동안 주변을 돌아다닙니다. 개가 당신에게 온다면 차분하게 다시 위치를 잡고 반복합니다. 점점 당신과 개 사이의 거리를 늘려 나갑니다.

 

엎드려훈련하기

개가 앉아기다려를 완전히 익혔다면 엎드려로 넘어가봅니다. 우선 앉은 자세에서 간식을 잡은 손을 바닥 쪽으로 내려 개가 따라오도록 유인합니다. 개의 양쪽 발꿈치가 바닥에 닿으면 즉시 보상을 줍니다. 개가 그대로 엎드리기 시작하면 명확한 수신호를 추가합니다. 이때 팔을 아래로 내리며 손바닥을 아래로 펼치고 마찬가지로 개를 아래쪽으로 유인합니다. 다음 단계로 당신의 목소리에 반응하는 훈련을 시킵니다. ‘엎드려라고 말한 후 수신호를 보냅니다.

 

올바른 방식으로 훈련하기

모든 개는 안전을 위해 목줄을 하고 걸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개를 잡아당기지 않고도 걷게 하는 법을 가르치면 산책이 더 즐거워질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 훈련을 시작하든 원칙을 확실하게 정해야 합니다. 개는 새로운 환경을 만날 때마다 새로운 도전처럼 느끼므로 훈련 시간마다 단계별로 보상을 주도록 합니다.

 

제대로 걷는데 성공했다면 다른 개 등 시선을 끄는 것들이 있는 곳에서 조금 더 멀리 걸어봅니다. 개가 목줄을 당기거나 줄을 전혀 의식하지 않으면 아직 이 단계가 이르다는 의미입니다. 더 조용한 장소에서 첫 단계부터 훈련을 다시 시작합니다.

 

개가 실수해도 절대로 화를 내지 않습니다. 개가 줄을 당기지 않고 걷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멈춰 서는 횟수만큼 산책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늙은 구조견은 당기던 느낌에 익숙한 나머지 기초 훈련이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전문 훈련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개가 목줄을 당기지만 않는 다면 꼭 주인의 발에 정확하게 맞추어 걸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인도에서 사람들을 지나쳐 걸을 때는 개와 발을 맞춰 걷는 것이 낫습니다. 목줄을 하고 걷는 법을 응용해서 개가 주인과 가까이 걸을 때 간식을 주며 가르칩니다. 개가 주인과 가까이 걷기 시작한다면 간식을 점점 줄이되 칭찬은 계속합니다.

 

목줄을 하고 걷기

목줄을 한 상태에서 당기지 않고 걷는 법은 나쁜 버릇이 있을 수 있는 성견보다 강아지에게 더 가르치기 쉽습니다. 개가 목줄을 당기면 즉시 걸음을 멈추고 주인의 다리 옆에 서도록 올바른 위치를 잡아 줍니다. 처음 이 방법을 쓸 때는 두세 걸음마다 멈추게 되어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아래 과정을 따라 하면 주인과 개 모두 발을 맞추게 될 것입니다.

 

  1. 위치 잡아 주기: 왼손에 쥔 간식으로 개를 제 위치로 유인합니다. 간식을 낮추고 목줄을 짧게 잡아 개가 점프하거나 위치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합니다.
  2. 한 발짝 앞으로: 명랑한 목소리로 개의 이름을 부르고 관심을 유도하면서 간식을 주어 다리 옆에 앉거나 서도록 합니다.
  3. 위치를 지킬 때 간식: 한 발짝 나가서 멈춘 후 개가 올바른 위치를 지키면 간식을 줍니다. 개가 당신 옆을 지킬 때마다 한 발짝 더 나가고 보상을 줍니다.
  4. 연습: 훈련 시간마다 개에게 보상을 주기 전에 이동하는 걸음 수를 점차 늘려 나갑니다. 개가 멀어지거나 다른 곳에 신경을 쓴다면 올바른 위치로 다시 유인합니다.  

 

트레이닝 교실

아무리 개를 훈련시킨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도 새로 맞이한 개는 강아지, 성견, 구조견을 가리지 않고 트레이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룹 훈련에 참여할 때 느끼는 유익함은 상당하며 당신의 훈련기술을 향상시키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트레이닝 교실에서 당신과 비슷한 사람과 만나면서 그 지역에서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도 알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노련한 트레이너의 도움으로 당신의 실수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그룹으로 훈련 받을 때 꾸준히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트레이닝 교실은 일정이 잘 짜여 있고 참여한 주인과 개가 모두 즐거워야 합니다. 즐겁고 당당한 개는 훈련을 받는 중에도 편안한 모습으로 움직일 것입니다. 긴장의 징후로 몸이 굳어 있을 때는 개가 불편함을 느낀다는 경고입니다. 불안함을 느끼거나 사람이나 다른 개에게 공격적인 개들은 그룹 훈련에 맞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 행동은 트레이닝 교실에서 훈련 받을 때 종종 더 악화되고 더 확연히 드러날 수 있습니다.

 

이런 개들은 그룹 훈련을 하기 전에 문제 행동 전문가를 통해 일대일 훈련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등록하기 전에 상담을 요청합니다. 모든 트레이닝 교실은 발 옆에서 개를 걷게 하는 기초적인 기술을 가르칩니다. 통제된 환경에서 개를 당신 곁에 둘 수 있다면 공공장소에서도 곧 자신감  있게 산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훈련 장소

주변에 여러 트레이닝 교실이 운영되고 있을 것입니다. 다른 개 주인이나 수의사의 추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훈련사는 아메리칸 켄넬 클럽 등 공식 기관으로부터 공인된 사람을 선택합니다. 수강 여부를 정하기 앞서 시간을 내어 훈련소를 방문하고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트레이닝 교실에 참여한 경험이 없더라도 좋은 훈련인지 좋지 않은 훈련인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개를 편안하고 주인들이 즐거워하는 트레이닝 교실을 선택하고 어수선하고 소란스러운 환경의 트레이닝 교실은 피합니다. 지식이 풍부하고 노련한 트레이너는 붙임성 있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개들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부를 때 오게 하는 법

부를 때 오는 훈련을 할 때는 개가 당신을 무시할 만한 유혹거리가 너무 많기 때문에 처음에 걸어서 오게 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가정이나 마당에서 아래의 간단한 과정을 연습하면 개는 당신에게 가는 것이 늘 최선의 선택임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1. 간식으로 관심 끌기: 개가 좋아하는 간식으로 당신에게 관심이 가도록 하게 합니다. 개가 간식 냄새를 맡도록 하고 친구는 개 목걸이를 부드럽게 잡아 간식을 먹지 못하도록 합니다.
  2. 불러보기: 개의 관심을 당신에게 유지한 채로 몇 발짝 멀어집니다. 그리고 개의 높이에 맞추어 쪼그려 앉아 양팔을 벌리고 열정적으로 이리 와라고 개를 부릅니다. 이때 친구는 개 목걸이를 놓아줍니다.
  3. 간식으로 유도하기: 개가 1m 이내로 오면 손을 뻗어 당신에게 그대로 오도록 유인합니다. 간식을 먹고 그대로 가 버릴 수 있으므로 간식을 든 채 잠깐 놀아 줍니다.
  4. 보상과 칭찬: 간식을 줄 때 다른 손으로 부드럽게 목줄을 잡고 토닥거리거나 턱을 긁어줍니다. 칭찬을 하고 간식을 더 주면 개는 부를 때 오는 것이 확실히 좋은 행동임을 배웁니다.

 

(내용출처: DK개백과사전)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