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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 관하여

아픈 개 간호 하기 & 개 응급 처치 하기

by 리빗개굴 2024. 2. 26.

아픈 개 간호하기 & 응급처치

애견이 아프거나 수술 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평소 스스로 하던 행동을 하기 힘들어 해서 누군가 개를 간호해 야할 때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개를 간호할 때는 수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확실하지 않은 부분은 따로 문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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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집에서 돌보기

중성화 같은 통상적인 수술 후 병원에서 밤을 보내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부분 별도의 조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수의사의 안내를 받은 후 진통제를 받고 퇴원합니다. 개가 계속해서 불편한 기색을 보이면 수의사에게 문의합니다.

 

일반적인 인식과 다르게 개가 드레싱을 하지 않은 상처를 핥으면 병변이 생기거나 감염이 되는 등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대체로 개들은 목과 머리를 둘러 꼭 맞게 제작된 고깔 모양 플라스틱인 엘리자베스 칼라(또는 E칼라) 착용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핥음 방지 반창고도 불필요하게 핥는 것을 막고 개가 발과 다리로 드레싱을 벗기는 것을 방지합니다.

 

용변을 보게 하기 위해 개를 밖으로 데리고 나갈 때는 드레싱을 부츠나 비닐 봉투로 감싸 청결하고 마른 상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개가 드레싱을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드레싱의 냄새가 심해지거나 오염되면 최대한 빨리 수의사에게 조언을 구하도록 합니다.

약 먹이기

처방약은 수의사가 알려 준 용법대로 성인만 개에게 먹여야 합니다.  다른 애완동물이 실수로 약을 삼키는 일이 없도록 하고, 음식에 섞어서 주는 경우 특히 주의합니다.

 

항생제를 처방 받았다면 전체 일정대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액상약은 해당 용량을 먹이기 전에 충분히 섞이도록 흔들어 줍니다.

 

약은 개가 삼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입으로 직접 먹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방법이 어렵다면 수의사와 상담합니다. 일부 약물은 공복에 급여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음식이나 간식에 섞어도 무방합니다.

 

맛이 괜찮은 알약이 아니라면 조각 내어 음식에 섞어서는 안된다. 개가 음식을 거부해서 투약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투약 중에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면 수의사에게 알리기 전까지 치료를 중단합니다.

 

음식과 물

개가 음식과 물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식사할 때 몸을 덜 숙이도록 그릇을 바닥에서 위로 올려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회복 촉진용으로 받은 처방식 제품을 개가 먹지 않으면 대체할 만한 다른 음식을 수의사에게 물어봅니다.

 

마찬가지로 전해질 보충제가 권장되지만 개가 거부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시원한 물이나 따뜻한 물을 먹이도록 합니다. 전혀 마시지 않는 것보다 낫고 음식에 물을 조금 섞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휴식과 운동

개는 수술 후 조용하고 따뜻하지만 뜨겁지 않은 장소에서 편안한 잠자리에 누워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이때 가족을 멀리할 수도 있고 누군가 곁에 있기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직후 운동은 별도의조언이 없다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당을 천천히 도는 짧은 산책은 관절, 방광, 장 기능 유지에 중요합니다.

 


 

응급 처치

개는 선천적으로 호기심이 많아서 자기 행동의 위험성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사고를 예방하기란 불가능하므로 애견이 급작스럽게 다쳤을 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다친 개 돌보기

작은 상처는 가정에서 치료할 수 있지만 심각한 사고를 당하면 수의사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응급 처치의 기본 규칙만 숙지하면 동물병원에 도착하거나 동물병원으로 이송되기 전에 돌볼 방법이 있습니다.

 

다친 개를 다룰 때는 고통스럽고 겁에 질린 개가 입질할 수 있으므로 입마개가 필요합니다. 꼭 필요한 경우만 이동시키도록 합니다.

 

출혈이 있으면 직접 압박을 시도해서 주요 상처에서 나오는 피를 멈추게 하고, 가능하면 부상 부위가 심장보다 위쪽에 위치하도록 조심스럽게 올립니다.

 

부상당한 개가 의식이 없다면 회복 자세를 취하게 합니다. 이 과정에서 목걸이를 벗기고 머리와 목이 몸과 직선을 이루게 해서 우측으로 눕힙니다. 혀는 부드럽게 밖으로 잡아 당겨 입 옆으로 늘어져 나오게 합니다.

 

상처

절대로 상처가 저절로 치유되도록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작은 상처라도 감염될 수 있고, 개가 핥을 때 감염의 위험성이 더 높아집니다. 상처가 심하면 최대한 빨리 수의사에게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개나 애완동물이 입힌 상처도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동물 병원으로 데려갑니다.

 

작고 깨끗한 상처는 집에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상처 부위를 생리식염수(기성품 또는 따뜻한 물 두컵에 소금 한 스푼을 녹인)로 부드럽게 세척해서 혹시 있을 먼지나 부스러기를 제거합니다.

 

가급적 드레싱이나 붕대 처리를 해서 개가 상처를 핥는 것을 방지합니다. 적절한 물건이 있으면 상처를 임시로 덮을 수 있습니다. 다리는 양말이나 스타킹으로, 가슴이나 배는 티셔츠로 상처 부위를 감쌉니다.

 

안전핀보다는 접착테이프를 사용해서 붕대를 단단히 고정시킵니다. 붕대는 너무 꽉 매지 않도록 주의하고 마른 상태를 유지하면서 상처를 관찰해서 주기적으로 교체합니다.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분비물이 붕대로 스며 나오면 언제든지 수의사의 조언을 구합니다.

 

깊거나 광범위한 상처는 봉합해야 할 수 잇으므로 수의사의 긴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최대한 출혈을 막기 위해 임시로 붕대를 감아줍니다. 다리에 상처가 난 경우 위치를 높이고 붕대나 다른 패드로 직접 압박을 가한 후 현장에서 패드 째 붕대를 감습니다. 지혈대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상처에 이물질이 들어가 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더 깊이 밀어 넣지 말고 직접 제거를 시도해서는 안 됩니다.

 

가슴에 난 상처는 따뜻한 생리식염수나 끓은 물을 식혀서 적신 붕대를 해당 부위에 댄 후 붕대나 티셔츠로 감아줍니다. 귓불에 난 상처는 개가 머리를 흔들 때 피가 흩뿌려질 수 있으므로 상처를 붕대로 덮고 귓불을 머리에 단단히 고정시킵니다. 

 

후처치는 상처의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붕대는 수의사의 조언에 따라 2-5일마다 교체해야 합니다. 모든 붕대는 마른 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개가 외출할 때는 방수성 덮개를 씌워 줍니다.

 

(내용출처: DK개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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