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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안 워렌 하운드, 치르네코 델레트나, 이비전 하운드, 포르투게스 포뎅구, 캐롤라이나 독, 페루비안 잉카 오키드, 페루비안 헤어리스, 멕시칸

by 리빗개굴 2024. 2. 28.

카나리안 워렌 하운드, 치르네코 델레트나, 이비전 하운드, 포르투게스 포뎅구, 캐롤라이나 독, 페루비안 잉카 오키드, 페루비안 헤어리스

 

카나리안 워렌 하운드(Canarian Warren Hound)

  • 체고: 53-64 cm
  • 체중: 16-22kg
  • 수명: 12-13년


포뎅코 카나리오라고도 하는 사냥견으로 카나리아 제도 전역에서 발견되며, 수천년을 거슬러 올라가 이집트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 품종은 토끼 사냥에 사용되었고, 스피드와 예리한 시각, 탁월한 후각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예민하고 가만히 있지 못해서 조용한 실내 생활이 적합하지 않습니다.


 

치르네코 델레트나(Cirneco dell’Etna)

 

치르네코 델레트나

 

  • 체고: 42-52 cm
  • 체중: 8-12 kg
  • 수명: 12-14년
  • 색상: 옅은 황갈색, 밝은 모래색


시칠리아 품종으로 에트나산 인근 지역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고, 원산지 외 다른 국가에서는 매우 드문 품종입니다. 유연하고 강한 몸은 달리기와 사냥에 적합합니다. 성격은 좋지만 얌전한 실내견을 원하는 주인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비전 하운드(Ibizan Hound)

 

  • 체고: 56-74 cm
  • 체중: 20-23 kg
  • 수명: 10-12년
  • 색상: 사자색


스페인에서 무리를 지어 토끼를 사냥하던 이비전 하운드는 품종 특성상 거친 지형에서 빠른 속도로 잘 달립니다. 또한 점프력이 엄청나 울타리도 쉽게 뛰어 넘습니다. 주인이 안전에 신경 써 준다면 키우기 어렵지 않지만, 혈기 왕성해서 끊임없이 운동해야 하는 품종입니다. 털은 스무스 타입과 러프 타입의 두가지가 있으며 양쪽 모두 관리하기는 쉽습니다.


 

포르투게스 포뎅구 (Portuguese Podengo)


만능 사냥꾼인 포르투게스 포뎅구는 충분한 두뇌 자극과 운동을 시켜 주면 유쾌한 반려견이 될 수 있습니다.
 

  • 체고
    페케누: 20-30 cm
    메지우: 40-54 cm
    그란드: 55-70 cm
  • 체중
    페케누: 4-5 kg
    메지우: 16-20 kg
    그란드: 20-30 kg
  • 수명: 12년 이상
  • 색상: 흰 빛이 도는 황색, 검은색, 흰색 털에는 황색, 검은색 또는 황갈색 반점, 페케누는 갈색도 가능


포르투갈의 국견인 포르투게스 포뎅구는 2,000년 전 페니키아인들이 이베리아반도로 데리고 온 개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현재 크기에 따라 페케누(소형), 메지우(중형), 그란드(대형) 세가지로 나뉩니다. 단모종인 스무스헤어 포뎅구는 습한 날씨에 털이 빨리 마르는 데 유리해서 기후가 눅눅한 북부 지방에서 흔히 보입니다. 털이 곱슬한 와이어 타입은 건조한 남쪽 지방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모든 타입이 전통적으로 사냥용으로 길러졌으며, 포르투갈에서는 일부 개체가 아직 사냥견으로 활약 중입니다.
 
항해에 능한 포르투갈인은 15세기와 16세기에 아메리카 대륙을 탐험하고 식민지를 만든 최초의 유럽인으로, 캐나다와 브라질을 일부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탐험하던 배에 탔던 포뎅구는 항해 중 해로운 동물들을 제거하는 귀중한 자산이었다고 합니다. 새로운 땅에 도착하면 개들은 원래 사냥 업무로 돌아갔습니다.
 
참고로 포뎅구는 포르투갈어로 귀가 쫑긋한 사냥견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단어인만큼 당시 배를 타고 건너간 개체들은 아마도 오늘날 알려진 품종과는 매우 달랐을 것입니다.
 
현대의 포르투게스 포뎅구, 특히 페케누는 영국과 미국에 수입되어 반려견으로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반면 포뎅구 그란드는 1970년대 이후 점점 희귀해지고 있으며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포뎅구는 어떤 타입이든 크기를 가리지 않고 지능과 경계심을 갖춘 훌륭한 경비견입니다.
 

목적에 맞는 크기


주로 토끼 사냥을 위해 키웠던 포르투게스 포뎅구는 눈이 좋은 프리미티브 시각 하운드 계열입니다. 특히 세 가지 크기로 만들어져 어떤 지형에서도 잘 사냥할 수 있습니다.
 
그란드는 포르투갈 중남부 지방의 속도가 중요한 들판에서 사냥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더 작고 방향 전환이 쉬운 메지우는 사냥감이 숨을 곳이 많은 북쪽 지방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가장 작은 페케누는 빽빽하게 덤불이 자라 큰 개가 효율적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장소에서 사냥을 담당합니다.


 

캐롤라이나 독 (Carolina Dog)

  • 체고: 45-50 cm
  • 체중: 15-20 kg
  • 수명: 12-14년
  • 색상: 암적색을 띠는 황갈색, 검은색에 황갈색


아메리칸 딩고라고도 하는 캐롤라이나 독의 조상은 아시아에서 북미로 처음 건너온 이주민들이 가축화해서 데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 남동부 주에서는 일부 개체가 아직 반 야생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천성적으로 조심성이 많은 편이라 애완용으로 무난하게 키우려면 어릴 때 사회화해야 합니다.


 

페루비안 잉카 오키드 (Peruvian Inca Orchid)

  • 체고: 50-65 cm
  • 체중: 12-23 kg
  • 수명: 11-12년
  • 색상: 모든 색상 가능, 헤어리스 독의 피부는 늘 핑크색이지만 반점 색은 다양함


페루비안 잉카 오키드의 원래 모습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잉카 문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다고 알려집니다.
 
털이 없는 헤어리스와 털이 있는 코티드 두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헤어리스 잉카 오키드는 피부가 약해서 실내 생활에 더 적절합니다.
 


 

페루비안 헤어리스 (Peruvian Hairless)

 
유순하고 발랄하며 민첩한 페루비안 헤어리스는 주인에게 다정하지만 타인에게는 낯을 가립니다.

  • 체고
    미니어처: 25-40 cm
    메디오: 40-50 cm
    그란데: 50-65 cm
  • 체중
    미니어처: 4-8 kg
    메디오: 8-12 kg
    그란데: 12-25 kg
  • 수명: 11-12년
  • 색상: 금색, 짙은 갈색, 검은색


남미에서 페루비안 헤어리스에 관한 기록은 프리 잉카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기원전 750년 무렵 도기에 그려진 그림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활발하고 우아한 이 품종은 잉카 귀족의 가정에서 자주 발견되었습니다.
 
안데스 산맥 지역 사람들은 이 반려견이 행운과 건강을 가져온다고 믿었으며, 아픔이나 고통을 덜기 위해 이 개를 껴안았습니다. 개의 분뇨는 약으로 쓰였고, 사람이 죽으면 사후세계 길동무로 페루비안 헤어리스 형상을 한 유물을 함께 묻었습니다.
 
16세기 스페인의 페루 정복으로 페루비안 헤어리스는 멸종 직전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일부 개체가 살아남았고 2001년 이후 페루의 국가 유산인 보호품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008년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 품종을 선물받았습니다.
 
페루비안 헤어리스는 크기에 따라 미니어처(소형), 메디오(중형), 그란데(대형)로 나뉩니다. 털이 없는 이유는 특정 열성 유전자의 발현이 원인이며, 큰 어금니와 작은 어금니가 일부 결손되는 증상이 함께 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털이 있는 새끼도 가끔 태어납니다.


 

멕시칸 헤어리스 (Mexican Hairless)


차분하면서도 기민한 멕시칸 헤어리스는 관리가 쉬우며, 기분 좋고 유쾌한 반려견입니다. 

  • 체고
    미니어처: 25-35 cm
    인터미디어트: 36-45 cm
    스탠다드: 46-60 cm
  • 체중
    미니어처: 2-7 kg
    인터미니어트: 7-14 kg
    스탠다드: 11-18 kg
  • 수명: 10년 이상
  • 색상: 적색, 적갈색 또는 황동색 


숄로이츠퀸틀 또는 숄로라고도 하는 멕시칸 헤어리스는 3,000년 전 도기의 그림과 작은 조각상에 출현했고, 아스테카, 마야 외 기타 중앙아메리카 민족들의 무덤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스페인의 멕시코 정복 전 멕시칸 헤어리스는 귀중한 반려견이자 침대를 데우는 도구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의미도 품고 있었습니다. 
 
침입자뿐 아니라 악령으로부터 집을 보호하는 경비견으로 쓰였고, 영혼을 지하세계로 안내한는 개로 여겨졌습니다. 
 
일부 개체는 종교 의식에 제물로 바치거나 먹히기도 했습니다. 이런 행위들 때문에 멕시칸 헤어리스는 거의 멸종할 뻔 했습니다. 
 
20세기 중반이 지나서야 브리더들이 이 품종의 복원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현재 크기에 따라 미니어처(소형), 인터미디어트(중형), 스탠다드(표준형) 세가지로 나뉩니다. 
 
멕시칸 헤어리스는 다른 헤어리스 품종처럼 대중성이 제한적이로 현재도 희귀합니다. 
 
하지만 성격이 좋고 다정하며 매우 영리합니다. 
 
이 품종은 멋진 반려견이자 경비견이며, 최근에는 만성 고통을 줄이는 서비스 독으로 활용되기 시작하여 과거의 활약상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털이 없으므로 알러지가 있는 이들에게 좋은 애완견입니다. 
 
멕시칸 헤어리스는 털이 없어서 몸의 열을 발산하기 때문에 만지면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과거 농부들은 이 개의 특성을 침대를 데우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매우 추운 밤을 '개 세마리가 필요한 밤(Three dogs night)'이라고 표현하는 말은 아마 여기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개의 몸에서 나는 열에 치유력이 있다고 여겨 아픈 부위를 따뜻하게 압박하기 위해 개를 몸에 밀착시키기도 했습니다. 
 
(내용출처: DK개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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