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틀랜드 쉽독, 브리아드, 올드 잉글리시 쉽독, 비어디드 콜리, 더치 샤펜도스, 폴리시 로랜드 쉽독, 사우스 러시안 셰퍼드 독, 펨브로크 웰시 코기
셰틀랜드 쉽독 (Shetland Sheepdog)
- 체고: 35-38 cm
- 체중: 6-17 kg
- 수명: 10년 이상
- 색상: 세이블, 청색 얼룩 무늬, 검은색에 황갈색, 검은색에 흰색
콜리의 축소판인 셰틀랜드 쉽독은 스코틀랜드 북부 해안 너무 거친 셰틀랜드 제도에서 처음 길렀는데 강인하고 빠른 회복력을 자랑합니다.
셰틀랜드 쉽독은 에너지가 넘치지만 훈련이 쉽고 다정해서 가족과 잘 어울리는 충성스러운 애완견입니다. 아름다운 털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손질이 필수입니다.
브리아드 (Briard)
- 체고: 58-69 cm
- 체중: 35 kg
- 수명: 10년 이상
큼직하고 활발한 프랑스 품종인 브리아드는 원산지에서 양을 몰고 지키는 일을 했습니다.
대담하고 보호 본능이 있지만 공격성이 없어서, 주기적인 운동과 뛰어 놀 공간만 주어진다면 탁월한 가족 반려견이 될 수 있습니다.
길고 숱이 많은 털은 자주 손질해야 해서 관리가 수월한 편은 아닙니다.
올드 잉글리시 쉽독 (Old English Sheepdog)
- 체고: 56-61 cm
- 체중: 27-45 kg
- 수명: 10년 이상
성격 좋고 영리한 올드 잉글리시 쉽독은 덥수룩한 털을 유지하기 위해 자주 손질해야 합니다.
영국 남서부지방에서 유래한 올드 잉글리시 쉽독은 비어디드 콜리나 사우스 러시안 셰퍼드 독처럼 늑대로부터 가축을 지키던 크고 강한 개의 자손입니다.
19세기 중반에 이르러 이 품종은 시장으로 가축을 몰고 가는 데 활용되었습니다. 당시 세금을 면제받기 위해서 꼬리를 잘라 (bob tail) 사역견임을 나타내는 것이 관행이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밥테일 쉽독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 품종은 1970년대와 1980년대 영화와 광고에 출연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지만 요즘에는 선호도가 떨어졌습니다.
2012년 영국 켄넬 클럽에 등록된 신규 개체 수가 316마리에 불과해서 멸종 위기종으로 등재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덩치가 크고 힘이 센 올드 잉글리시 쉽독은 엄청난 운동을 시켜야 합니다. 털이 빽빽하고 텁수룩해서 과거에는 양털처럼 깎아서 옷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털이 더욱 빽빽 해져서 꼬임과 엉킴 방지를 위해 끊임없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비어디드 콜리 (Bearded Collie)
- 체고: 51-56 cm
- 체중: 20-25 kg
- 수명: 10년 이상
20세기 중반까지 비어디드 콜리는 목양견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스콜틀랜드와 영국 북부지방에서만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 품종은 매력적인 외모와 비교적 작은 크기, 점잖은 성격으로 널리 인정받아 애완견으로 많이 선호합니다.
하지만 비어디드 콜리는 오밀조밀한 도시 환경보다 널찍한 전원주택을 더 좋아합니다.
더치 샤펜도스 (Dutch Schapendoes)
- 체고: 40-50 cm
- 체중: 12-20 kg
- 수명: 13-14년
더치 샤펜도스는 날렵하고 쉽게 지치지 않으며 영리해서 완벽하게 목양견으로 타고난 종입니다.
작업 중인 더치 샤펜도스는 스프링을 신은 듯이 빠른 속도로 달리며 어떤 장애물을 만나도 가볍게 뛰어넘습니다.
이 품종은 좋은 반려견이 될 기질을 갖추고 있지만 활동량이 적으면 잘 지내지 못합니다.
폴리시 로랜드 쉽독 (Polish Lowland Sheepdog)
- 체고: 42-50 cm
- 체중: 14-16 kg
- 수명: 12-15년
유쾌한 느낌을 주고 텁수룩한 폴리시 로랜드 쉽독은 북유럽의 평원에서 가축을 몰고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다부지면서도 민첩하고, 체력과 지능을 겸비해서 여러 목적으로 수행하는 훈련에도 즉각 반응합니다.
이 품종은 운동과 털 손질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사우스 러시안 셰퍼드 독 (South Russian Shepherd Dog)
- 체고: 62-65 cm
- 체중: 48-50 kg
- 수명: 9-11년
사우스 러시안 셰퍼드 독은 러시아 스텝 평원에서 가축을 모으기보다는 사나운 천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길렀습니다.
오브차카 (러시아어로 목양견)라고도 하는 이 품종은 반응이 빠르고 지배 성향을 타고나며 보호 본능이 강해서 권위 있는 주인에게 적합합니다.
펨브로크 웰시 코기 (Pembroke Welsh Corgi)
- 체고: 25-30 cm
- 체중: 9-12 kg
- 수명: 12-15년
경비견인 펨브로크 웰시 코기는 영리하고 자신감 넘치며 몸집에 비해 짖는 소리가 큽니다. 운동만 충분히 시켜 주면 좋은 가정견이 될 수 있습니다.
펨브로크 웰시 코기는 두 가지 코기 타임 중 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카디건 웰시 코기에 비해 귀가 조금 더 작고, 몸집이 가벼우며, 더 세련되고, 일부 꼬리가 없는 개체도 있습니다.
펨브로크 웰시 코기의 역사가 더 짧지만, 플랑드르 지방 방직공과 농부가 유럽에서 웨일스 서부로 처음 개를 들여온 1107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19세기에 두 품종이 하나가 된 시기도 있었지만, 펨브로크 웰시 코기는 1934년에 단일 품종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웨일스에서 소를 몰고 지켰던 코기의 역사는 매우 깁니다. 지면에 닿을 듯이 몸이 낮고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민첩해서 소나 양, 어린 말의 뒤꿈치를 깨물며 시장으로 몰고 가는 용도로 적합했습니다.
기민함과 활동성을 갖추고 있어 지금도 가끔 가축을 몰고 어질리티 대회에 참가합니다. 코기는 탁월한 경비견이고 가족과 잘 어울리지만 가축을 몰던 본능이 되살아나 발목을 물 수 있는데, 이는 어린 시절 훈련으로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이 쉽게 늘어나므로 식단 조절과 운동이 필요합니다.
펨브로크 웰시 코기는 어깨 부분 털의 밀도와 자라는 방향이 다른 부위와 달라 ‘요정의 안장’이라는 특징으로 유명합니다.
이 명칭은 요정이 이 품종을 말처럼 타고 다녔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내용출처: DK백과사전)